세양메카트로닉스, AI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성 30%↑…국내 28건, 해외 3건의 특허 등록 [매일경제]
세양메카트로닉스(대표 김병준)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체 개발 시스템을 통해 제조 공정 최적화, 품질 관리, 그리고 제품 설계 분야에서 생산성을 현저히 향상했다고 밝혔다. 이 혁신적 기술은 제조 데이터와 공정 데이터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생산 라인의 불량률을 대폭 낮추는 데 기여, 공정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세양메카트로닉스 관계자는 “스마트 공장 구축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라며 “생산성을 30% 향상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회사는 연구 개발에 매출액의 3% 이상을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설비 공정 개선과 신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어 왔다. 이 과정에서 국내에서 28건, 해외에서 3건의 특허를 획득하며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회사의 주력 제품인 공기 냉각장치(Vortex Products)와 진동 흡수기(Wire Rope Isolators)는 산업 기계 및 전자 장비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충격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제품이다. 방위산업 장비와 우주선 발사체 등의 중요 설비에도 사용되어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보장한다.
이 제품들은 극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고기능 첨단 소재를 사용, 글로벌 시장에서의 안전성 표준을 설정하고 있다. 볼텍스 냉각기는 탁월한 냉각 효율과 에너지 절감 기능으로 산업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병준 대표는 “스마트 공장의 구축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AI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 배출 감소를 목표로 하는 ESG 경영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시흥 시화산단에 본사와 공장을 둔 세양메카트로닉스는 공정개선 장치, 공기냉각기, 산업용 및 국방 장치, 우주센터의 각종 이송에 필요한 제진시스템, 가전제품, 자동차 관련 PL 대응 제품, 공장자동화 관련 제품 등을 전문으로 제조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군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양메카트로닉스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산업계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매일경제 남궁선희 기자
2024-12-23